Core Ban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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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ey 2024. 3. 14. 23:42

코어뱅킹과 금융에 대해 공부하며 작성한 글입니다.

코어뱅킹이란?
금융 거래의 핵심 부분을 관리하고 처리하기 위한 아키텍처 혹은 시스템을 의미합니다.

현대시대의 은행 시스템은 채널계와 코어뱅킹 ( 계정계 )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채널계는 고객들의 트래픽을 처리하고 코어뱅킹에 전달하는 역할이고, 코어뱅킹은 핵심적인 비즈니스 로직처리하는 역할 입니다.

여기서 코어뱅크는 대부분 은행에서 몸집이 거대한 모놀리식 아키텍처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모놀리식 아키텍처는 하나의 코드 베이스를 사용하여 여러 비즈니스 기능을 수행하는 전통적인 소프트웨어 개발 모델

잠시 모놀리식 아키텍처에 대해 설명하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서비스 혹은 애플리케이션이 하나의 거대한 아키텍처를 가질 때 이를 모놀리식 아키텍처 라고 합니다.

왼쪽 그림은 모놀리식 아키텍처를 간략하게 나타낸 그림입니다.

JAVA와 Spring을 사용한 서비스가 있고 하나 혹은 여러개의 DB로 이루어져있는 전통적인 방식입니다.

이러한 방식을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에서 새로운 기능을 개발해야 한다면 아마 폴더를 만들고 해당 폴더에서 관련 기능을 개발하게 될 것 입니다.

반면에 마이크로 서비스 아키텍처에서는 거대한 기능을 구현해야 한다면 이를 새로운 언어 혹은 새로운 아키텍처를 도입하여 별도의 서비스 서버를 구축하는 방식을 취하게 됩니다.

하나의 탑을 끝까지 계속 쌓는 방식과 탑을 몇개로 나누어 여러개를 쌓는 방식이라고 생각하면 편할 것 같습니다.

두가지 아키텍처는 어느하나가 정답이라고 딱 집어 말할 수 없습니다.

아래 두가지 아키텍처의 장단점을 살펴보겠습니다.

모놀리식

장점

단점

마이크로 서비스식

장점

단점

인터넷을 보다보면 금융권에서는 왜 JAVA를 선호하는지, 왜 레거시에서 헤어나오지 않는지에 대한 의구심을 품은 글들을 종종 보곤 했는데

처음엔 이해가 안되었지만 "코어뱅크는 대부분 은행에서 몸집이 거대한 모놀리식 아키텍처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라는 말을 듣고나서 왜 그런지 납득이 가기 시작 했습니다.

물론 스프링 생태계의 성숙도도 한몫 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코어뱅킹은 핵심 비즈니스 로직을 담당하는 부분이라고 했는데, 본연의 금융 업무 처리 시스템 이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코어뱅킹 에서는 주로 아래와 같은 업무를 처리합니다.

업무 특성상 시스템 장애 혹은 에러 발생시 직접적인 금전적 손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가장 보수적으로 운영된다고 합니다.

백업도 이중 삼중으로 한다고 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각 업무에 범위 및 내용에 대해 상세히 알수는 없지만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은행 관련 모든 서비스들을 코어뱅킹(계정계) 에서 담당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코어뱅킹은 은행의 여러가지 서비스들과 연동되어 있어서 전통적인 모놀리스 방식에서는 수정한번 하려고 하면 아주 큰 공사가 될 것 같습니다.

코어뱅킹에 대해 공부하던 중 토스에서 모놀리스 방식에서 MSA 방식으로 전환한 사례에 대해 읽어보니 전통적인 금융사들에게 주는 시사점이 큰 것 같습니다.

은행 최초 코어뱅킹 MSA 전환기 (feat. 지금 이자 받기)

수십 년간 정체되어 있던 전통적인 은행 시스템의 모놀리식 소프트웨어 아키텍처를 MSA로 전환할 수 있을까요? 토스뱅크의 ‘코어뱅킹 MSA 전환’ 사례를 통해 향후 은행 시스템이 나아가야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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